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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 사고원인, 안전불감증이 81%
- 교통안전공단, 전세버스 운전자 대상 특별안전교육실적 2.4%에 그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칠곡·성주·고령)은 9월 17일(목) 전세버스 교통사고의 81%가 운전자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것을 지적하며, 교통안전공단이 경각심을 가지고 전세버스 사고예방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주길 촉구했다.
최근 5년간 전세버스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매년 1100~1200건 내외로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14년 연간 전세버스 사고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안전운전의무불이행, 안전거리미확보, 신호위반 등이 전체 사고 1,184건 중 81%인 960건을 차지, 32명이 사망하고 2,286명 부상 당했다. 운전자가 안전의식을 가지고 조금의 주의만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사고가 대부분이다.
교통안전공단이 지자체, 경찰과 함께 ‘14년 215회의 노상교통안전단속을 단속을 통해 7,894대 전세버스를 점검한 결과, 불법의자개조, 안전장구 미비치,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 노래반주기기 설치 등 3대 중 1대 꼴인 2,282대나 단속에 적발되었다.
전세버스 운전자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상황에서 개선을 위해 교통안전공단은 전세버스 회사를 현장방문 해 운전자에게 특별안전교육을 실시 중이나, ‘14년 기준 전체 1,782개 전세버스 회사 운전자 40,559명 중 공단의 교육을 받은 운전자는 겨우 2.4%인 25개사 970명에 그쳤다.
이완영 의원은 “교통안전공단이 보다 적극적으로 전세버스 운전자 안전 교육을 실시했더라면 안전의식 부재로 인한 사고를 대거 막을 수 있지 않았겠는가. 전세버스는 학생 수학여행, 노인 관광여행 등이 많아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에, 공단은 운전자의 안전의식 강화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