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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의원, “KIC 선진 국부펀드로의 도약 시급”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위해서 대체자산 투자 확대 필요 KIC의 자산운용, 외부재위탁을 줄이고 직접운용 역량 키워야 주요 국부펀드와의 협력 강화 필요 |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맹우 의원(새누리당 / 울산남구을)은 2일 한국투자공사 국정감사에서, KIC의 선진 국부펀드로의 도약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대체자산 투자 확대, 자산의 직접운용 역량 강화, 주요 국부펀드와의 협력 강화 등을 주문했다.
○ 박의원은 KIC가 인력규모면에서 19명에서 210명으로 약 11배 증가하였고, 투자운용규모 면에서도 `15.7월 현재 876억불로, 글로벌 국부펀드 가운데 16위권 수준으로 도약하는 등 지난 10년간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지만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향후에도 이러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기존의 성장전략 및 투자전략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박의원은 KIC가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전통자산 중심의 자산배분 구조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의 분산 효과와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체자산 투자비율을 확대하는 자산배분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대체자산 투자 확대를 요구했다.
○ 이어 KIC의 자산운용과 관련하여, 먼저 전통자산의 외부재위탁 비중이 32.9%에 이르며, 특히 전통자산 투자분야 중 수익률에 큰 영향을 주는 주식부문의 외부재위탁이 갈수록 증가(`10년 20.3% → `14년 39.5%)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대체자산의 투자 비중이 주요 국부펀드들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적은데 이마저도 78.4%를 외국계 GP(general partner)에 재위탁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직접운용을 통해 수익창출 역량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재위탁 자산운용사 비중도 외국계가 96%, 국내운용사가 4% 수준으로, 외국계의 편중이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KIC의 설립 목적 중 하나가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인 만큼 국내 운용사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또한, KIC가 2009년 이후 18개 국부펀드와 MOU를 체결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나 규모가 큰 상위 국부펀드들과의 상호협력은 여전히 미흡하며, MOU를 통한 공동투자 실적도 `11년 호주 QIC 부동산 펀드에 1.5억불 투자한 것이 전부라고 지적하며 주요 국부펀드와의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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