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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번지 국회의원회관 425호 TEL 02)784-7913 FAX 02)788-0334 김해공항 항공기 지연율 심각 … 시설확충 시급 지연율이 지난해에 비해 약 1000건이 증가 항공기 결합이 지연율 원인의 약 90%, 시간대는 15시가 가장 높아 김해공항의 항공기 지연이 지난해에 비해 급격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까지 김해공항의 국내선과 국제선의 지연편수는 총 5,922편으로 하루에 9대 중 1대가 지연이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헌승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해공항의 지연율은 제주공항, 김포공항에 이어 3번째로 파악되었다. 특히 국제선보다 국내선 지연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까지의 국내선 지연건수는 4,624건으로 15.1%의 지연율을 기록한 반면 국제선의 지연건수는 1,298건으로 3.8%에 불과했다. 국내선 노선 중 올해 8월까지 지연건수가 많은 항공사는 에어부산이 12,491건 중 1,960건, 대한항공이 10,967건 중 1,215건, 제주항공이 4,218건 중 827건 등 의 순이었고, 지연율이 가장 높은 건 진에어 25.72%, 제주항공 19.61%, 아시아나항공 18.20%, 에어부산 15.76%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국내선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최근 3년간의 지연율을 보면 2014년에는 1,758건으로 4.3%, 2015년에는 3,512건으로 8.0%였지만 올해 8월까지의 지연율은 4,624건으로 15.1%에 육박하며 지난해에 비해 약 2배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연율이 가장 높은 시간은 이때이다. 올해 국내선의 지연율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15시로 운항편 2,101건 중 지연편이 548건으로 26.1%, 22시에는 238건 중 59건으로 24.8%, 14시에는 2,215건 중 542건으로 24.5%, 20시에는 1,805건 중 391건으로 21.7% 순으로 평균 15%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김해공항의 지연의 원인으로는 항공기가 공항에 도착해 승객들을 내린 후 간단한 정비 및 점검을 받고 다시 새로운 항공편으로 연결되는 과정인 A/C접속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연원인에 약 90%에 해당했다. 한 대의 항공기는 보통 하루를 운항하게 되는데 가령 아침에 기상이나 다른 문제로 지연이 발생하면 해당 항공기로 운항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당일 그 시간대 이후 모든 항공편이 자연스럽게 지연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이헌승 의원은 “김해공항의 지연율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어났다. 급격한 지연율 증가로 인해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부산지역 의원으로서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국민의 편의를 위해 예비항공기 보유 등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항공기 지연 : 예정시간보다 국내선 30분 이상, 국제선 1시간 이상 늦어질 경우를 뜻함. ■ 참고자료 첨부파일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