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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 교통안전공단 국정감사 주요 질의
작성일 2017-10-17

박맹우 의원, 한국도로공사 · 교통안전공단 국정감사 주요 질의

스마트톨링 시스템, 철저히 준비해서 빈틈없이 도입해야

로드킬, 안 막나, 못 막나?

운전 중 흡연, 스마트폰 사용만큼 위험하다.

불법 HID 전조등 튜닝 방지대책 마련해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맹우 의원(자유한국당, 울산 남구을)17,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교통안전공단 국정감사에서 주요 현안 및 민생과 직결된 문제에 대한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스마트톨링 시스템, 철저히 준비해서 빈틈없이 도입해야

 

우선 박 의원은 한국도로공사의 미래 주력 사업인 스마트톨링 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 향후 30년 간 통행시간 및 운행비 절감으로 57,940억 원, 토목건축 공사비와 통행권 발행비용 절감으로 30년간 68,249억 원 등 사업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는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기존 통행료 수납업무를 대체하는 만큼 시스템의 정밀한 설계와 계획, 안정화 등 세심한 준비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스마트톨링의 도입 효과 예측>

 

국민편익증진 : 30년간 57,940억원 발생 (연간 1,931억원)

(단위:억원)

(30년간)

통행시간 감소

차량운행비 절감

환경오염 감소

교통사고 감소

57,940

33,905

20,789

2,046

1,200

 

재정절감 : 30년간 68,249억원 절감 (연간 2,275억원)

(단위:억원)

항 목

미도입시

도입시

증감(30년간)

133,040

64,791

68,249

토목·건축공사비

10,400

 

10,400

통행권 발행비용 등

122,640

64,791

57,849

 

박 의원은 아울러 스마트톨링 도입 전 통행료 면탈 차량 방지대책, 통행료 감면 제도의 실효성 강화, 개인정보 관리지침 마련, 민자 고속도로와의 연계 방안, 요금소 근무자의 대규모 실업사태 예방 등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합리적인 사업 도입 계획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로드킬 안 막나, 못 막나?

 

박 의원은 고속도로 통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물질적, 시각적 피해를 입히며 보호해야 할 야생동물이 불의의 피해를 당하는 로드킬이 감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생태통로 증설과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친환경적 도로 건설을 주문했다.

- 최근 5년간 로드킬은 1만 건 이상 발생했으며, 수달, 산양과 같이 보호하여야 마땅한 천연기념물의 로드킬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고속도로 로드킬 종별 현황>

구분

2013

2014

2015

2016

2017.7

10,313

2,188

2,039

2,545

2,247

1,294

고라니

9,235

1,939

1,824

2,302

1,990

1,180

너구리

447

146

98

86

78

39

멧돼지

328

31

48

96

115

38

멧토끼

53

13

17

4

12

7

49

17

12

13

5

2

오소리

101

28

20

17

22

14

족제비

24

5

8

5

6

 

노루

39

5

8

9

14

3

사슴

4

1

-

2

-

1

기타

33

3

4

11

5

10

 

<천연기념물 사고 현황>

구분

수달

산양

16

15

1

2013

2

2

-

2014

4

4

-

2015

6

6

-

2016

4

3

1

 

박 의원은 각 노선별 생태통로 설치에 따라 로드킬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나, 한국도로공사는 생태통로 증설 계획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생태통로 설치가 현실적으로 힘들다면 울타리 설치 및 표지판 추가를 통해 동물의 도로 진입을 억제하는 방안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운전 중 흡연, 스마트폰 사용만큼 위험하다.

 

또한, 박 의원은 운전 중 흡연의 위험성과 발생할 수 있는 피해 등을 강조하며, 교통안전공단에 운전 중 흡연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 최근 3년간 담배로 인한 자동차 화재는 1,419건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환경 훼손, 간접흡연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3년간 차량 화재 현황>

차량화재건수 및 발화열원(담뱃불)

구 분

화재건수

담뱃불

비율

2014

4,827

394

8.2%

2015

5,031

368

7.3%

2016

5,009

376

7.5%

2017. 8월말

3,348

281

8.4%

박 의원은 자동차 내부는 개인의 공간으로 행동자유권을 규제하는 것이 과도한 침해라는 의견도 있으나, 공익이 더 클 경우 과도한 침해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법적 근거 마련 및 교통안전공단에 운전 중 흡연이 스마트폰 사용만큼 위험하다는 내용의 홍보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불법 HID 전조등 튜닝, 방지대책 마련해야

 

한편, 박 의원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HID 전조등 불법튜닝이 증가하고 있어 위험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운행제한 차량 적발 현황>

연도

적발내용

안전기준위반

불법구조변경

등록번호판 위반

2012

10,616

3,368

1,571

15,555

2013

15,262

3,350

2,103

20,715

2014

7,988

2,058

1,057

11,103

2015

8,162

4,119

864

13,145

2016

18,354

4,128

1,392

23,874

60,382

17,023

6,987

84,392

* 1) 적발된 자동차 1대당 여러 건 위반사항이 발생할 수 있음

2) 안전기준위반 : 등화손상, 등광색 상이, 배기관 개구방향 불량 등

3) 불법구조변경 : HID 전조등, 일반 화물차를 탑 또는 활어차로 변경 등

 

- 불법 HID 전조등은 자동차 안전기준 중 광도의 4.5배 이상, 최대 17배나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시속 80km로 주행 시 시력회복시간은 평균 4.44초로 눈을 감고 74m를 주행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예로 들어 불법 HID 튜닝의 위험성에 대해 강조했다.



<불법 HID의 위험성>

 

이에 박 의원은 불법자동차에 대한 상시적 단속체계를 개선하여 교통안전공단 상시단속반의 단속권한을 보장하고, 불법 전조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여 운전자 스스로 안전한 전조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 이 상 -

171017 (보도자료) 박맹우의원, 한국도로공사,교통안전공단 국정감사 보도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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