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 강 의원,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상대로 대구 지역 역대 최악의 ‘고용쇼크’ 지적하고 지역 특성 반영한 특단의 고용대책 마련 촉구
- 이 장관, “대구 청년 실업 문제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 맞춤형 대책 시행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 약속
강효상 의원(자유한국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은 오늘(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대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고용정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전국적으로 최악의 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특히 대구 지역은 각종 고용지표가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을 기록하는 등 ‘고용 쇼크’를 겪고 있다.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8월 대구 실업률은 4.2%로 전년대비 0.7%p 증가했고, 실업자는 5만 5천명으로 전년대비 1만명 증가했다. 또한 취업자 수는 123만 4천명으로 전년대비 2천명 증가에 불과해 사실상 제자리걸음 수준이었다. 특히 대구 지역의 청년실업률은 13.6%로 서울 10.2%, 부산 11.8%, 광주 8.3% 보다 훨씬 높아 전국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강 의원은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구는 자영업자 비율이 22.8%로 대도시 중 가장 높고, 서비스업 비중이 77.1%로 매우 높은 독특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최저임금 인상의 충격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강 의원은 “대구는 청년들이 원하는 대기업이나 R&D기업 등 일자리가 없어 청년들의 이탈이 심한 곳이다. 대구 청년들은 대구를 떠나라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라고 질타했다. 이어 “대구 청년 실업률을 낮출 수 있는 지역 맞춤형 고용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장관은 강 의원의 질의에 적극 공감을 표하며, “고용노동부가 향후 대구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로 맞춤형 대책을 시행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