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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직원들이 카드브랜드사 돈으로 해외여행
작성일 2018-10-24

국책은행 직원들이 카드브랜드사 돈으로 해외여행

58명이 5차례 걸쳐 대만싱가폴 관광명소 방문청탁금지법 위반소지

총경비 8,560만원판매 확대’MOU 맺고실적에 따라 보상 리베이트 성격

※ 카드 브랜드별 점유율 상세히 수정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중소기업은행이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정무위비례대표)에게 제출한 기업은행 카드의 브랜드별 점유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다른 카드사에 비해 유니온페이(UPI)의 점유율이 월등함

ㅇ 2018.8월까지 신규로 발급된 신용카드의 기업은행과 기타 8개 카드사의 브랜드 점유율 현황을 비교해보면기타 8개사평균 점유율이 6.2%에 불과한 유니온페이가 기업은행에서는 46.3%에 달함

신한현대, KB국민삼성우리롯데, KEB하나, NH농협

 

< 2018년 신규발급 카드 브랜드별 점유율(8월 기준) >

 

  


 

기업은행은 유니온페이가 다른 국제 브랜드보다 수수료가 낮아 연회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고객 편익 증진을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지만연회비 차이는 다른 카드사도 유사하고고객이 연회비 확인 후 선택 가능

 

□ 이면에는 유니온페이 판매를 확대하는 특별MOU가 있었음

ㅇ 2017년 체결한 MOU에는 유니온페이 카드를 많이 판매한 직원들에 대한 해외워크샵을 지원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2016년 33.1%였던 신규카드의 유니온페이 점유율이 2018.8월 46.3%까지 급증

 

구분

2016

2017

2018.8

좌수

점유비

좌수

점유비

좌수

점유비

국내전용

175,007

20.4%

188,209

20.9%

80,693

13.1%

MASTER

123,282

14.4%

98,090

10.9%

70,630

11.5%

VISA

206,473

24.0%

227,658

25.2%

173,487

28.1%

UPI

284,023

33.1%

365,320

40.5%

285,248

46.3%

기타

69,930

8.1%

22,488

2.5%

6,652

1.1%

합계

858,715

100.0%

901,765

100.0%

616,710

100.0%

 

비자와도 2014년 MOU를 체결하였으나워크샵은 2018년에 처음 지원유니온페이의 점유율 확대에 따른 비자측의 조치로 추정 가능

MOU에 따라 2017년 3월부터 5(유니온페이 4비자 1)에 걸쳐 총 58명의 직원이 경비전액 브랜드사의 지원을 받아 대만싱가포르 등지로 해외 워크샵을 다녀왔는데총 경비가 8,560만원에 달함

 

□ 현지 특급호텔 숙박에 관광일정 다수 포함

ㅇ 2018.6월 비자 지원으로 영업점 우수직원 27명이 참여한 싱가포르 워크샵은 5성급 호텔인 샹그릴라 호텔에서 진행

아랍거리&리틀인디아머라이언 파크 등 일정 상당 부분이 관광으로 채워짐

ㅇ 2017.11월 유니온페이 지원으로 대만에서 2차에 걸쳐 28명이 참여한 대만 워크샵 역시 5성급인 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

스펀 천등띄우기 체험한국의 명동과 유사한 서문정거리 체험 등 관광 일정 다수 포함



 

□ 기업은행 임직원은 공직자청탁금지법 대상

ㅇ 기업은행은 다른 카드사나 은행도 하고 있다고 하지만기업은행은 공공기관으로서 청탁금지법 대상 공직자에 해당함민간회사와는 엄연히 다름

카드브랜드는 일선 영업점에서 어떤 브랜드를 추천하느냐가 카드를 신청하는 고객의 선택에 큰 영향 미칠 수 있음결국 특정 브랜드를 많이 팔아준 만큼 현물로 보상한 일종의 리베이트 성격이라는 점기업은행은 공공기관으로서 공직자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음

즉각 이러한 관행의 폐지는 물론 금융위원회의 철저한 조사와 조치가 필요함

[보도자료_김종석의원] 기업은행 임직원 카드브랜드사 돈으로 해외여행_v2.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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