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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제외한 부·울·경의 남부권 신공항 타당성 검토
지역 갈등 논란 우려 … 당초 5개 시․도 합의로 출발한 만큼 동남권 신공항 문제 함께 논의해야
울산, 시민 뜻에 따라 김해신공항 지지 변함 없다 밝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윤재옥 의원(자유한국당, 대구달서을)이 10월 26일 울산광역시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민선 7기 출범 이후 부산 ‧ 울산 ‧ 경남 3개 지자체가 대구․경북을 제외한 채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한 재검토에 나서는 등 남부권 신공항 결정 이후 후속 논의 과정에서의 절차적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였다.
먼저 지난 7월 시장 취임 기자회견에서 “울산은 과거 영남권 신공항을 결정할 때 현재 김해공항 확장안에 선호도가 높았다.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것에 대한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라는 발언과 관련하여, 현재 입장 변화 여부에 대한 윤 의원의 질의에 송 시장은 “전혀 변화 없다”라고 답하면서 신공항 합의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올 6월 국토부 장관이 공식적으로 신공항 입지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확인해준 바도 있는데, 그 이후 부울경 3개 자치단체장이 독자적으로 TF를 구성하고 마치 입지라도 바꿀 것처럼 오해와 논란을 일으키며 행동하는 것에 대구 경북 시도민은 걱정스러운 눈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하며, 구체적으로 무슨 논의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하였고, 이에 대해 송 지사는 “부울경 단체장들과의 신공항 논의 과정에서 울산 시민들의 정서는 과거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고, 다만 김해신공항 결정 과정에서 안전성, 확장성 등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부산, 경남과 상생하는 관점에서 검증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신공항 논의 과정에서 많은 사회적 갈등을 유발했고,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상당했기 때문에 결정 과정에서 5개 자치단체장의 합의 하에 외국 전문기관에 입지 결정을 위임했었다”며, “김해신공항 건립 과정에서 우려되고 있는 소음, 안전 문제 등에 대해서도 당초 5개 시‧도 합의 정신에 따라 5개 시‧도가 함께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지적했고, 이에 대해 송 시장도 긍정적으로 답변하였다.
윤 의원은 23일 경상남도 국정감사에서도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부‧울‧경의 독자적 행보에 대해 지적하고, 당초 합의 정신에 따라 5개 시도가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