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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전형은 느는데 입학사정관은 제자리
2019학년도 입시에서 전임사정관 1명이 평균 645명, 많게는 1,361명까지 심사
위촉사정관 더해야 입학사정관(전임+위촉) 1명 평균 108명 학생 심사
전희경의원(자유한국당,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자료에 따르면, 대학입시에서 학생부 전형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2019학년도 학생부 전형 심사를 담당했던 전임입학사정관 1명이 심사했던 지원자의 수가 평균 645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됨.
학생부 전형이 계속 늘어나 70%에 육박하는 상황으로 대학입학전형 운영 및 전형자료 심사와 평가를 담당하는 입학사정관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음.
입학사정관은 전임사정관과 위촉사정관으로 구분되는데 전임사정관은 채용사정관, 전환사정관, 교수사정관이 있으며 12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한 후 학생선발 평가에 참여하는 것이 권장되며 이후 추가적으로 매년 40시간 이상의 계속 교육을 받아야 함. 위촉사정관은 교직원이나 외부 인사 중에서 일정기간 동안 사정관으로 임명된 사람이며 최초 30시간, 매년 15시간 이상의 계속 교육을 받아야 함.
최근 3년간(2017학년도 ~ 2019학년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60~67개 대학을 기준으로 입학사정관 현황을 파악해 본 결과,
학생부 전형에 지원한 학생수는 2017학년도 60개 대학 399,677명(평균 6,661명), 2018학년도 62개 대학 449,841명(평균 7,256명), 2019학년도 67개 대학 526,764명(평균 7,862명)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음.
그에 따라 입학사정관도 늘어나 2017학년도 전임사정관 757명, 전체사정관(전임+위촉) 3,844명에서 2019학년도 전임사정관 817명, 전체사정관(전임+위촉) 4,856명까지 늘어났음.
최근 3년간 전체사정관은 1,012명/20.8%가 늘었지만 전임사정관은 최근 3년간 60명/7.3%만 늘었을 뿐임. 학생부 전형의 비율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심사를 담당하는 사정관이 더 많이 필요해졌으나 전임사정관은 거의 늘어나지 않았고 위촉사정관만 늘렸던 것임.
전희경 의원은 “학생부 전형이 늘어남에 따라 서류심사를 담당하는 입학사정관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전임사정관 1명이 1,000명이상의 학생부를 심사해야 한다면 공정성과 신뢰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하며
“충분한 전임사정관을 확보해야 조국 장관 자녀 사태에서 확인된 것처럼 허위 서류의 제출 등을 걸러내고 공정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하며 “이것이 공정성 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는 학생부 전형이 조금이나마 국민적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