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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에서 한전KPS 친인척 채용비리 사실로 확인돼]
- 정규직 전환자 240명 중 39명(16.3%)이 친인척 관계
- 채용공고 없이 75명, 자격 미충족자 5명 총 80명 비정규직 부당채용
- 채용 과정 중 임직원 자녀 채용 청탁 사례도 드러나...
장 의원은 감사원 감사결과보고서를 보면 한전KPS가 고용세습, 채용비리를 위해 얼마나 조직적이고 은밀하게 채용을 진행했는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감사원은 채용 과정 중에 임직원 자녀의 채용 청탁 사실도 밝혀냈다.
한전KPS에 계약직 공석 1명이 발생하자 이 사실을 미리 안 재직자가 자신의 아들을 채용해 줄 것을 채용담당자에게 청탁하였고, 채용공고 없이 단독 면접 진행 후 채용되었다.
감사원은 한전KPS에 채용비리와 관련한자들에게 징계할 것을 문책요구했으며, 허위 경령증명서 제출자에 대해서는 합격을 취소하라고 시정요구했다.
장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한전KPS의 채용비리 사실을 밝혔는데,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 더 큰 사실이 드러나 매우 충격적이다” 며 “문재인 정부의 가짜 일자리 정책이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를 부채질 한 꼴”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또 장 의원은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조국을 끝끝내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면서 내 사람 챙기기에 급급한 문재인 정부처럼 공공기관도 채용 모럴해저드가 극에 달했다” 며 “이번 한전 KPS 채용비리도 문재인 정부의 불공정하고 부정의한 인사 관행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며, 한전 KPS는 감사원의 문책·시정요구를 충실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감사원은 한전KPS 외에도 서울교통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를 대상으로 채용비리 감사를 실시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