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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부의장실] 보라매(KF-X)사업 분담금 리스크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작성일 2019-10-07

1> 보라매 사업(KF-X 사업) 의 추진 현황은?

2> 양국 간 KF-X 사업 재협상 진행 중?

3> 인니 분담금(투자액) 감소가 우리 측에 미치는 영향은?

4> 앞으로 사업 추진 방향과 재협상 대응 방안은?

 

보라매(KF-X)사업 분담금 리스크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1> 보라매 사업(KF-X 사업) 의 추진 현황은?

‘19. 9. 26. 방위사업청은 한국형 전투기 '상세설계 검토(CDR)’회의를 통해 군 요구 조건을 설계에 모두 반영하고 시제기 제작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발표.

-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시제 1호기 출고가 기존의 계획대로‘21. 5월쯤 가능할 것으로 판단?

- 이어 2022년 상반기 초도 비행시험을 시작해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것이 방사청의 방침?

소요결정

(‘02.11.)

탐색개발

(‘11~’12)

체계개발 계약

(‘15.12.)

체계개발

(‘15~’26)

<현재 진행중>

추가무장시험

(‘26~’28)

 

향후 KF-X 사업에 있어 이제 가장 큰 RISK는 인도네시아 분담금임. 작년 국감 당시에도 인도네시아 KF-X 사업 담당자들이 찾아오기도 하였음. 하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KF-X 사업 관련하여 분담금을 지불할 예산이 없다고 하고 있는데, 방사청에서는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나?

지난 해 방사청 국감에서 본 의원이 대통령이 KF-X 사업 인도네시아 재협상 관련하여 방사청과 체계개발업체인 KAI에 대해 사전 협의 없이 결정한 것의 부적절성, 사업 진행과정에서의 국회 국방위 보고 미흡, 분담금 미납 문제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

- 작년 9월 인도네시아조코 위도도대통령은 방한 시 KF-X 사업 참여 지속 의사를 표명. 그 이후 당시토마스 렘봉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은수 주 전 대통령 방한 당시 한국의(문재인) 대통령이 재협상과 (조건)재조정에 동의했다. 두 정상은 12개월 이내에 반드시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언급.

- 하지만 19. 7. 20. 현지 언론에 따르면위란토인도네시아 정치법률안보조정장관은인프라와 인력개발에 예산지출을 우선시하다 보니 (한국에) 분담금을 지불할 예산이 없다고 언급.

- 어떻게 되고 있는 것?

 

2> 양국 간 KF-X 사업 재협상 진행 중?

양국 정상은 12개월 이내에 반드시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작년 언급. 사업 진행 측면에서도 협상이 장기화 되어서는 안 될 것. 인도네시아는 분담금을 줄여 달라며 현금 아닌 현물로 내는 방안도 제안했다고 하는데? 만약 그렇게 되면 그 분담금 비용은 추가적으로 누가 지는가?

- 현재 세 차례 실무회의(‘19. 1.,‘19. 3.,‘19. 7.)를 통해 양국 정부 간 협상이 진행되었음.

-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의 사업비 부담을 줄이고 기술이전 항목을 늘리겠다는 입장. (인도네시아는 기존에 전체 개발비 20%를 투자하고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를 이전 받은 뒤 차세대 전투기 48대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생산할 계획이었음)

- 재협상 이후 우리 측 부담이 과도해져서퍼주기 사업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

 

3> 인니 분담금(투자액) 감소가 우리 측에 미치는 영향은?

인도네시아 분담금이 적기에 납부되지 않거나 분담금이 감소하게 될 경우 2026년까지의 개발계획 차질 불가피. 사업 전체 진행 계획에 있어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여러 측면에서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음.

- 사업 목표는 F-15, F-16 능가하는 미들급 전투기를 개발해 120대를 양산한다는 계획으로 양산비를 제외한 개발비만 약 87천억원.

- 이 중 인니 정부는 2016년부터 2026년까지 약 17,338억원을 분담 예정이었음.

연도별 분담금 납부 계획 대비 실제 납부액 현황

(단위 : 억원)

 

구 분

~ 2018년까지

2019

~2016

2017

2018

한국정부

계획

1,441

3,032

4,353

8,826

6,642

납부

1,441

3,032

4,353

8,826

3,675

과부족

0

0

0

0

2,967

인도네시아정부

계획

500

1,841

1,987

4,328

1,907

납부

500

452

0

952

1,320

과부족

0

1,389

1,987

3,376

587

업체

계획

993

1,417

1,731

4,141

2,354

납부

2,639

1,422

373

4,434

0

과부족

1,646

5

1,358

293

2,354

계획

2.934

6,290

8,071

17,295

10,903

납부

4,580

4,906

4,726

14,232

4,995

과부족

1,646

1,384

3,345

3,083

5,908

2019년 납부액은 5월까지 투입된 금액. 한국정부와 업체는 연말까지 계획액을 납부할 예정.

- 2017년까지 인도네시아가 2,341억원 중 952억원을 납부하였고, 2018년에는 전혀 납부하지 않았으며, 2019년이 되어서야 1,320억원 납부하였으나 아직까지도 계획 대비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음.

- 인도네시아가 분담금을 제때 납부하지 않음으로써 방위사업청, KAI는 계획과 다르게 사업비를 집행하고 있음.

- 향후 분담금 납부 지연이 계속된다면 1) 방사청은 자산취득비, 출연금, 사업관리비 등을 일반연구비로 전용하여 사용함으로써 예산이 편성계획대로 집행되지 않음으로 인한 문제들이 발생될 수 있으며, 2) KAI의 경우도 업체 자본의 유동성 저하로 잔여 사업비 부담 및 체계개발 사업 수행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음.

 

공군은 F-4, F-5 등 노후 전투기를 모두 퇴역시키고 KF-X가 개발되면 이것으로 전력공백을 메울 계획이었음.

- 개발이 지연되면서 노후 전투기의 퇴역이 늦어지고, 그 안정성에 우려가 제기될 수 있음.

-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 지연으로 전력 공백이 예상되는 가운데, 공군이 폐기할 예정이었던 노후 전투기를 연장 운영(130여대). 노후 전투기를 연장 운영할 경우 큰돈을 들여 낡은 전투기를 수리하여야 하는 비효율성 및 그 성능과 안전성은 갈수록 낮아질 것.

19771979년 도입한 F-4 전투기를 당초 20172019년 순차적으로 폐기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수명을 5년 연장해 20222024년까지 운영할 예정.

19771986년 도입한 F-5 전투기도 20152024년 순차적으로 폐기할 예정이었으나, 마찬가지로 수명을 5년 연장해 20202031년까지 운영할 예정.

4> 앞으로 사업 추진 방향과 재협상 대응 방안은?

인도네시아는 미국, 터키와 함께 대한민국의 세계 방산 3대 협력국. 우리나라에 대한 인도네시아 방산수출 비율이 큰것을 알기에 재협상 요청을 받아들인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양국 관계상 이해 가능.

인도네시아는 분담금을 다 내고 있지 않지만, 자국 연구 인력을 KAI에 파견해 설계 등 개발 작업에 참여시키고 있음.

- 인도네시아가 재정 부담 때문에 KF-X 사업을 포기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임. 이미 2200억원에 달하는 분담금을 낸 만큼 KF-X 사업에 끝까지 참여할 것. 따라서 재협상으로 (조건)수정할 경우 최초 계약과 달리 꼼꼼히 따져야!

 

이 사업은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는 사업. 최초 계약 당시에 미납 상황에 대한 예방장치를 충분히 마련하지 못했음.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 같은 것은 국가 간 신뢰를 담보로 하는 측면도 있음. 하지만 엄청난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만큼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방안이 강구되어야 함.

- ‘퍼주기 사업으로 진행되어서는 안 됨. 나쁜 선례가 될 수 있음.

- KF-X사업 체계개발 주관업체가 한국항공우주(KAI)이기에 KF-X사업 체계개발사업의 한-인니 간 계약 당사자는 국가가 아닌 KAI가 되므로 협상 시 KAI 측의 의사 역시 반영될 필요가 있음.

- 만약 사업이 실패하면 국제 신뢰 급락, 천문학적 예산 낭비, 관련 방위산업업체 피해, 군 전력 대체 차질 등 심각한 문제 야기.

 

추후 인니 정부와의 협상 과정에 있어 향후 사업전반에 대해 악영향을 미칠 부분을 최소화 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 계획을 세워야!

- 단군 이래 최대 무기획득 사업이 좌초되지 않고 성공하여 침체된 방산산업에 활력을 불어놓고, 새로운 미래 산업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방사청을 비롯한 관련 실무자들이 국익을 제 1순위 조건으로 하여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임해야!

 

 

방사청보도4(이주영의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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