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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보유 무인기는 폭과 너비가 2m내외인 추락 소형 무인기. 우리의 대응에 여러 문제 존재
①레이더 식별의 문제 ②방어 방식의 문제 ③드론은 현실화된 심각한 위협
현실화된 드론 공격, 실효성 있는 대공 방어 체계 완성해야 |
○ 9월 1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시설과 유전이 무인기 공격을 받아 가동 중단되는 일이 발생
- 유전을 공격한 것은 10대 안팎의 드론. 공격에 이용된 자폭 드론은 폭탄을 실은 채 700~1,000km를 비행해 왔음
- 이번 사건은 통상적인 국가 간 군사 대치가 아닌, 대도시 한복판에서 주요 시설 및 대규모 인명 피해를 만들 수 있는 ‘테러’용도로서의 드론 활용성을 보여준 것
○ 이러한 군집 드론(Drone Swarm)을 통한 위협은 처음이 아님
- 2018년 1월 시리아 북서부에 위치한 러시아 호메이밈 공군기지가 현지 반군의 드론 군집 공격을 받음. 당시 동원된 소형 자폭 드론은 13대 가량. 기술적으로 조악한 수준이었지만 드론이 공격에 쓰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던 사건
- 2018년 8월에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군 창설 기념식을 하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드론 공격 받음. 당시 폭탄을 실은 드론 두 대가 폭발해 군인 7명 부상
- 이처럼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드론을 이용한 새로운 공격 방식이 대두되며 미래 전장의 판도를 주도할 핵심 비대칭 전력으로 급부상 중
○ 우리 방위사업청도 지난 9월 17일, 올해부터 약 880억 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레이저 대공무기 체계 개발 사업을 완료한 뒤 전력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
- 하지만 방위사업청 레이저 대공무기의 하드킬(목표를 직접 타격하여 격추시키는 방식)방식이 실효성이 없다는 의문이 제기.
※ 레이저 대공무기 향후 임무
- 주요 방호목표에 근접 배치하여 적 소형 무인기 및 멀티콥터[기체(회전익항공기)에 로터(회전날개 또는 프로펠러)를 2개 이상 이용해 이착륙, 추진 그리고 회전하는 항공기, 싱글 로터인 경우는 특히 헬리콥터]에 대한 대공방어 임무 수행
- 국지방공레이더 및 방공지휘통제경보(C2A)체계와 연동, 표적정보를 수신한 후 자체 추적 장비로 추적 및 타격임무 수행
○ 방사청의 레이저 대공무기는 직접 쏴서 목표물을 무력화 시키는 체계
- 방사청에 따르면 해당 무기는 ‘레이저 빔’을 쏘아 드론 기능을 마비시키는 방식
- 눈에 보이지 않고 소음도 발생하지 않으며 별도의 탄이 필요 없이 전기 공급만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1회 발사 비용이 2,000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일견 매우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보임
- 게다가 개발 이후 해당 기술을 토대로 전투기 및 위성까지 요격할 수 있도록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이번 사업을‘한국형 스타워즈’ 사업으로 칭함
○ 하지만 얼마나, 어떻게, 어떤 규모로 효과적인 설명이 없어 일각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 한국의 실체적 위협인 북한은 지금까지 드론 11개를 침투시켰던 바 있음
- 북한은 이미 자체 무인기 제작을 하고 있는 상황. 2012.4.15.(김일성생일 100주년)에는 자폭형 무인 공격기를 개발, 퍼레이드 시 공개했던 바가 있음
- 군이 파악하고 있는 북한 보유 무인기는 폭과 너비가 2m내외인 추락 소형 무인기. 따라서 우리의 대응하기에 여러 문제 발생
① 레이더 식별의 문제
○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2m 이하 소형 드론, 작을수록 레이더반사면적(RCS)이 작아 식별이 어렵다고 알고 있음. 2014년과 2017년 북한드론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 상공을 유유히 돌아다닐 수 있었던 것도 드론의 크기가 작았기 때문
-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국지방공레이더와 레이저 대공무기가 직접 연동된다고 알고 있는데, 소형 드론 식별 가능한가?
○ 레이더는 공중을 날아오는 비행체를 전파로 탐지하는 기계. 하지만 이에 대비하기 위한 스텔스 기능이 존재함. 중국은 이번 국경절 열병식에서 GJ-11(스텔스 공격 드론)을 공개한 바 있음
- 방사청은 이번 레이저 대공 무기 개발하며 스텔스 드론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마련? 드론을 레이더에 새로 인식될 정도로 더 작게, 비금속 재료로 제작하였을 때에 대한 방비는?
○ 개발하려는 레이저 대공 무기, 출력은?
- 미국의 아담은 10KW, 아테나는 30KW, 이스라엘의 아이언빔은 20KW, 독일의 HEL이펙터는 20~30KW 출력의 광섬유 레이더를 이미 사용 중. 하지만 이들 레이저 무기는 모두 1~2km의 저고도로 침투하는 무인기 요격용으로 제한
- 우리 레이저 대공 무기는 출력이 어떻게 되는지? 2km 밖의 고고도에서 비행 시 탐지 할 수 있는 수준? 높이 비행하면 지상에서 탐지하기 어렵고, 속도도 빨라 요격하기가 쉽지 않다고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 세워져 있나?
- 우리 레이저 대공 무기를 앞으로 전투기, 위성까지 요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킨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보통 출력으로는 어림도 없을 것. 구체적인 발전 계획이 세워져 있는지?
② 방어 방식의 문제
○ 개발 중인 레이저 대공무기는 하드킬 방식으로 알고 있음. 현재 하드킬 방식으로 드론 대공무기 운용하고 있는 나라 있나? 없다면 우리는 왜 하드킬 방식의 대공무기를 선택한 것인지?
- 우리 대공 무기는 동시에 여러 기의 습격을 받을 때 동시 대응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음. 순차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면 소형 드론 수십, 수백 기가 공격 전형을 갖춰 올 경우, 개별 격추에 특화된 레이더 대공무기로는 한계가 있지 않겠나? 이에 대한 대책은?
○ 미국은 지역 방어 형태의 개념을 병행하기 위해 레이저 대공 무기 외에도 경해안 대공통합 시스템‘LMADIS’도입
- 레이더와 카메라로 상공의 드론을 찾아내고 넓은 지역에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해 드론을 교란시켜 무력화하는 방법(소프트 킬 방식)
- 우리 방사청도 이러한 지역 방어 시스템, 병행하고 있나?
- 이러한 지역 방어 시스템의 단점으로 라디오 주파수가 다르면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데 맞는지?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할 것
③ 드론은 이미 우리에게 현실화된 심각한 위협
○ 드론은 적의 전투력을 분산시켜 많은 무기의 소비를 이끌어내고, 무리에 보충시키는 단순한 방법으로 전투력을 복원하며, 적의 일 대 일 요격 방어를 뚫고 목표물에 도달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폭탄, 화학무기 등 수많은 전략의 활용성을 열어준 또 하나의 비대칭 전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 특히 북한은 김정은 집권 후 공격용 드론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상황. 확실하고 빈틈없는 대공 무기 구축으로 뚫리지 않는 대공 방어 체계 완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