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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 5. 24. 최영함 홋줄 사고 경과와 합동조사위 결과
2> ‘초크’와 ‘홋줄’이 사고 원인이 ‘인재’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
최영함 홋줄 사고, 재발방지 방안 신속히 시행해야 |
1> ‘19. 5. 24. 최영함 홋줄 사고 경과와 합동조사위 결과
○ ‘19. 5. 24.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입항 행사 중, 정박용 밧줄인 홋줄(둘레 7인치, 17.78cm) 보강작업을 하면서 홋줄이 끊어져 장병 1명 사망 사건 발생. 이후 민군합동조사위원회 조사(‘19. 5. 25, 민간 5명, 군 소속 21명) 총 26명으로‘19. 5. 25 ~ ‘19. 7. 12. 까지 조사 진행되었음
- 당시 합동조사위 구성 이후 사고 조사가 1달 넘게 지나면서 그 결과 발표가 너무 늦어진다는 지적들이 쏟아졌는데, 지체된 원인은?
- 홋줄 자체에 대한 조사가 국과수(5.29 검사 의뢰)에서 진행되었음. 조사 결과 훗줄 자체의 성분과 장력검사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것?
<최영함 사고 홋줄의 구입 시기, 장력 등 검사시기, 검사 결과>
품 명 | 제조사 | 구입시기 (계약시기) | 검사시기 | 검사결과 |
나일론 로프 (7인치) | ㈜대정 (부산 사상구소재) | ’18. 4. 25. | ’18. 8.17. * 최영함 수령 : ’18.10.29. | 합격 ∙조달기관 : 조달청 ∙검사기관 : fiti시험연구원(국제공인시험기관) ∙인장강도 : 63,500kg 이상 |
< 함정 홋줄 설치, 품질, 규격 등 기준 >
구 분 | 내 용 | 비 고 | |||||||||
설치기준 | ∙함정 정박시 계류색으로 사용 - 1홋줄 : 함수가 부두에서 멀어지는 것을 방지 - 2/4홋줄 : 함수방향으로 전진하는 타력을 억제 - 3/5홋줄 : 함미방향으로 후진하는 타력을 억제 - 6홋줄 : 함미가 부두에서 멀어지는 것을 방지 | 갑판 초급반 교범 (제 2 절 출·입항) | |||||||||
품 질 | ∙제작 : KS 규격에 따라 제작 ∙재질 : 나일론 멀티 프로필렌사 ∙품질보증 : 시험성적서(공인인증기관) 및 품질보증서(업체) | 세부내용 (‘별지’ 사양서 참조) | |||||||||
규 격 | ∙사양서 규격(7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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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홋줄 사고로 사망까지 발생한 것은 처음임. 이전 홋줄 사고가 일어났을 때 주요 원인은 무엇으로 판명 났었나? 그 이후에 어떠한 조치를 하고 대책을 세웠었나?
구분 | 사고일자 | 부대명 (함정) | 피해현황 | 내 용 |
1 | ’13.11.27. | ○○함 | 중상 1 (발목 비골/경골 골절상) | 진해항 인근 부도 입항 후 홋줄 보강차 육상에서 3홋줄 던짐줄을 받기 위해 현측 접근 중 2홋줄이 절단되어 작업자의 발목을 타격 |
2 | ’15.5.26. | ○○○함 | 중상 2 (장골 골절 1, 척추 횡돌기 골절 1) | 진해항 1부두 접안시 함수램프 위치 조정차 홋줄 작업 중 장력발생으로 2훗줄이 절단되어 작업자를 타격 |
○ 결국 합동조사위 결과 홋줄이 끊어진 원인은 초크와 홋줄 간 마찰에 의한 파손 및 홋줄 꺾임에 의한 인장강도 감소로 밝혀짐. 즉 홋줄은 초크를 지나며 꺾이는 각도에 따라 최대 2배 정도의 과부하가 걸리며 초크와의 마찰로 생기는 열 변형 손상, 초크의 거친 면 등으로 인해 인장강도가 떨어지는 특성 때문에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
○ 해군은 고성능섬유 재질(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홋줄로 교체하고, 초크 마찰력 감소 및 접점면 지름 확대방안 발표(첨부자료 참조).
- 다른 나라에서는 사고 난 나일론 홋줄을 사용하는 경우가 어느 정도 있는가? 그 동안 고성능섬유 홋줄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단가 문제인가? 자료에 의하면 오히려 교체주기가 1년 이상 더 길어서 예산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전량 지속적으로 국내 업체를 통해서 조달 가능?
- 병사들의 안전에 대한 부분은 예산이 문제가 아님. 여야 할 것 없이 나서서 지원을 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빠른 조달 및 보급이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
2> ‘초크’와 ‘홋줄’이 사고 원인이 ‘인재’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
○ 이번 사고는 예견된 인재라는 지적. 사고를 당한 장병들은 정복만 입고 아무런 안전장비(헬멧, 카포크(구명조끼))를 하지 않은 채 작업에 나섰음. 아무리 입항 환영행사라 하더라도 지휘관들이 끝까지 안전장비를 갖추도록 지시했어야 함. 이번 사고 관련 책임자 징계는 이뤄졌나?
- 출입항 환영행사를 할 때는 정복 위에 안전장구를 하지 않고 출입항을 하도록 하는 것이 관행이라는 말도 들리는데 사실인가? 실제 합동조사위에서도 안전장구(안전모, 구명의) 미착용, 입항 인원 배치의 적절성 미흡, 홋줄 끊어짐에 대비한 안전구역으로 인원 대피 미흡 등 입항 과정의 안전조치가 미흡하다는 결과가 나왔음
○ 사고 발행 후 군의관 도착 전까지 현장 응급처치 요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실시되지 못했으며, 사고발생 3분 만에 ‘구호반 배치’ 방송을 하는 등 신속한 대응이 미흡했음. 평소 현장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이 너무 부족했던 것 아닌가? 군인이라면 누구나 현장 응급처치에 대한 행동화가 숙달되어 있어야 하는 것
○ 홋줄 작업은 갑판 업무 중에서도 위험도가 높은 작업. 상당한 주의력과 경험을 필요로 하는 것
- 홋줄 작업을 할 때 간부와 병사의 배치 비율은 어느 정도 되는가? 작업 시작 전 안전 및 주의력 강화를 위해 어떠한 것들을 하는가? 일반 병사보다 숙련된 간부의 비율을 높여 작업하는 것도 한 방법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 제2의 故 최종근 하사가 나오지 않도록 해군의 홋줄 작업에 대한 전반적 시스템을 점검해서 보완 하는 게 우리의 몫. 그렇지 않는다면 어느 부모들도 우리 군을 믿고 군대에 맘 편히 보내실 수 없을 것. 합동조사위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과제들을 성실히 시행해 나가서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