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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는 귀족학교라며 상산고 지정취소 했던 김승환, 아들은 고액 입시기관 거쳐 케임브리지대 입학? 귀족유학 보낸 아들 만나러 5년간 영국 해외출장 3번 갔나? |
19.06.20. 전라북도 교육감 김승환,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
- 상산고 학부모 사이에서 '교육감이 자기 아들은 국제학교를 거쳐 케임브리지대에 보냈다'는 소문 퍼짐.
- 학부모들 9년 전 지역신문 기사, 포털사이트, SNS를 뒤져 김 교육감 아들과 이름이 같은 남성(김은택, E.Kim)이 국내 유학원 게시판에 올린 후기를 찾아냄.
- 김 교육감 아들과 이름이 같은 남성(김은택, E.Kim)의 후기에는 ‘아버지가 전직 법대 교수’고, ‘어렸을 때 독일에서 1년 체류’ 했으며 밸러비스 칼리지에서 Level-A 과정을 이수한 후 케임브리지대 심리학과에 합격했다는 내용임. (김승환은 전북대 법대 교수 출신으로 1996-97년 독일 모 법대에서 1년간 객원교수 지낸 바 있음.)
- 영국 입시전문 사립교육기관 '벨러비스 칼리지(Bellerbys College)'에서 케임브리지대 입시 준비
- 밸러비스 칼리지 대입준비과정인 A-levels은 1term 당 교육비 9020파운드(1300만원·2019년 기준)
Full 프로그램 6term £54,120(7800만원)/ 5term £45,100(6500만원) / 3term £27,060(3900만원)
2016. 9월 케임브리지대학교 심리학과 입학
2016 Overseas Student, 심리학과 Annual Tuition Fees £24,069
칼리지부터 대학까지 일반 국민은 부담하기 어려운 초고액 사교육 받음.
아들 칼리지 및 대학교 재학기간 동안 우연인지(?) 김 교육감 해외출장 영국으로 3번 다녀옴
▶ 2019. 6월 김승환 교육감. 개인적으로 아들 졸업식 참석차 영국 다녀옴
이런 사실은 최근까지 지역사회에서도 거의 알려지지 않음. 이유는?
김승환 교육감의 답변 거부.
- 유학원 후기 게시물로 인해 소문이 퍼지자 김 교육감 아들인지 확인 요청하는 언론들이 취재와 국회의원 자료 요청도 이루어졌으나 김 교육감 측은 일관되게 "개인 정보라 밝힐 수 없다"고 함.
- 교육감 비서실장은 19.7.16일 조선일보에 "김 교육감이 말한 적이 없어 알지 못하고, 알더라도 (교육감이) '국회가 내라는 자료도 제출하지 말라'고 한 상황에서 (언론에) 말할 수 없다"고 함.
- 조선일보 보도 이후 전북교육청은 "유학원 후기를 쓴 남성이 (김 교육감의) 아들이 맞다“고 밝힘.
<표1> 김승환 교육감 해외출장 내역(2014-2019)
연번 |
과정명(연수내용 및 목적) |
방문 국가 (출장국가 및 세부도시) |
체류기간 |
동행자 |
교육감 소요경비 |
총 경비 (동행자 및 기타비용 전액포함) |
사업부서 |
1 |
초·중등영어(담당)교사 해외어학연수 및 심화연수 (초·중등교사해외연수 및 초등심화연수현지점검) |
뉴질랜드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
2014.01.07.~ 2014.01.12. |
교육혁신과장학사 고지형 총무과주무관 신병구 |
6,681 |
15,572 |
교육혁신과 |
2 |
초등심화연수,중등해외어학연수, 중등단기 해외심화연수 (초·중등교사해외연수현지점검) |
호주 |
2015.01.22.~ 2015.01.30. |
교육혁신과장학관 이무연 교육혁신과장학사 이영숙 총무과주무관 신병구 |
5,916 |
16,507 |
교육혁신과 |
3 |
초·중등영어(담당)교사 해외어학연수 (초·중등교사해외연수현지점검) |
영국 (런던,캔터베리) |
2015.07.29.~ 2015.08.07. |
교육혁신과고지형장학사 정책공보관김종섭사무관 |
8,266 |
17,517 |
교육혁신과 |
4 |
2015. 중국 길림성교육청 및 산하기관 국제 교육교류 |
중국(길림성) |
2015.10.26 ~ 2015.10.30 |
교육혁신과장학관 이무연 총무과주무관 신병구 총무과 주무관 도혜숙 총무과주무관 김영춘 신흥고교사 곽한(통역) |
1,241 |
5,201 |
총무과 |
5 |
중등영어교사심화연수 (하반기중등영어교사해외연수현지점검) |
미국(하와이) |
2016.01.14 ~ 2016.01.22 |
교육혁신과장학사 소경아 총무과주무관 도혜숙 |
7,427 |
13,227 |
교육혁신과 |
6 |
초·중등국외어학연수 (초·중등교사해외연수현지점검) |
캐나다(빅토리아, 몬트리올) |
2016.08.03 ~ 2016.08.12 |
정책공보관장학사 정옥희 교육혁신과장학사 고지형 |
11,248 |
23,250 |
교육혁신과 |
7 |
혁신교육 교류를 위한 교육협약체결 및 실무협의 |
독일 (함부르크,프랑크프르트), 네덜란드 (헤이그), 영국(런던,맨체스터) |
2017.04.18 ~ 2017.04.28 |
정책공보관 이승일 정책공보관장학사 김성효 교육혁신과장학사 최지윤 |
9,309 |
29,098 |
교육혁신과 |
8 |
전국 시도교육감 해외교육기관 방문 |
멕시코 (멕시코시티) |
2017.09.08 ~ 2017.09.15 |
총무과 주무관 신병구 정책공보관주무관 송병전 |
12,000 |
24,000 |
정책공보관 |
9 |
한국 베트남 학생중심 평화교육 교류활동을 위한 협약체결, 실무 협의 |
베트남(호치민, 닥락성) |
2018.02.23 ~ 2018.02.28 |
교육혁신과장 나영성 민주시민교육과장학관 최순삼 교육혁신과장학사 최지윤 민주시민교육과장학사 최은이 |
2,943 |
13,386 |
교육혁신과 |
10 |
초등심화연수, 초중등 해외어학연수 (초중등교사해외연수현지점검) |
영국 (레스터, 캔터베리, 포츠머스) |
2018.07.30 ~ 2018.08.08 |
교육혁신과장나영성 교육혁신과장학사박현정 총무과주무관서효한 |
7,311 |
19,558 |
교육혁신과 |
11 |
2018. 중국 길림성교육청 및 산하기관 국제 교육교류 |
중국(길림성) |
2018.10.29 ~ 2018.11.02 |
총무과장 최성휘 정책공보관장학관 유승오 정책공보관장학사 송우석 총무과주무관 강만용 총무과주무관 윤여성 신흥고교사 황채금(통역) |
1,395 |
7,420 |
총무과 |
12 |
2019. 초등교육 선진사례 분석을 통한 교원 전문성 신장 국외연수 |
독일(프랑크프루트,프라이브르크) 스웨덴(스톡홀롬) |
2019.8.13.~ 2019.8.21 |
학교교육과장학관 신미숙 학교교육과장학사 임미성 총무과주무관 윤여성 전북도내 초등 교사14명 |
6,918 |
77,201 |
학교교육과 |
상산고 학부모들은 '내로남불'이라고 반발
한 2학년 학부모는 "자식이 좋은 대학 갔으면 하는 마음은 모든 부모가 다 똑같을 것"이라며 "김 교육감의 아들이 케임브리지대에 간 것 자체는 아무 잘못도 아니지만, 자기 아들은 한 해 1000만원 넘는 값비싼 입시기관을 통해 해외 명문대에 보내면서 한 해 수백만원 들여 자사고 보내는 우리를 '특권층' '귀족 학교'라고 몰아붙인 건 잘못 아니냐"고 했다. 이날 민주평화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김 교육감이 자녀들의 의혹에 침묵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 (참고)정옥희 전북교육청 대변인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17일) 저녁 늦게 교육감에게 직접 확인했는데, 두 자녀 모두 익산의 일반고를 졸업하고 전북대에 입학했다"면서 "이후 아들은 군 복무를 마치고 유학을 준비해 영국 케임브리지대에 들어갔고 딸은 그대로 전북대에 다녔다"고 말했다. 아들과 딸이 자사고나 외고가 아닌 일반고를 졸업했고, 아들을 영국에 유학 보낸 건 사실이지만 딸이 외고를 다녔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것이다.
(참고자료)
김승환의 케임브리지대 아들, 상산고 학부모 분노의 편지
(중앙일보 2019.07.22 20:49 )
"전국의 많은 학부모들이 분개하는 건 교육감님 아들이 케임브리지대학을 졸업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교육감님의 '이중성'에 분노하는 겁니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취소 위기에 몰린 전주 상산고 1학년 아들을 둔 학부모 이모(50)씨가 22일 김승환 전북교육감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자식이 잘됐으면 하는 부모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이날 상산고 총동창회 측에 '내 아들은 대견! 남 아이는 특권? 그 '이중성'에 분노하는 겁니다'라는 제목의 A4 5장 분량의 편지를 보냈다. 그는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자녀 학교 의혹에 대한 김 교육감 해명이 너무 황당하다. 저희는 (교육감을) 만나려고 해도 방법이 없어 공개편지 형식을 빌렸다"고 했다. 이씨는 김 교육감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며 김 교육감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씨는 편지에서 "지난 주말 교육감님께서 (자녀 학교 의혹에 대해) 어느 언론에 '해명할 가치도 없다'고 해명하신 기사를 봤다"며 "'인간관계에 있어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이 있다. 자식들은 건들면 안 된다'고 말씀하신 대목을 읽으면서 눈물을 쏟았다. 그날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교육감께서 지난 7개월간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놓고 논란의 중심에 서 있듯이 저도 같은 사안으로 몹시 가슴 아픈 시간을 보내 왔다"며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자식들을 아끼는 부성애(父性愛)는 모두 같구나'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김 교육감 아들이 케임브리지대를 졸업한 건) 축하받을 일이지 전혀 잘못된 게 아니다"며 "(학부모들이 분노하는 건) 교육감의 '내로남불'을 꼬집는 것"이라고 했다. 이씨는 "제 아들은 물론 상산고 아이들 모두 스스로 학교를 선택했고, 전국에서 모인 친구들과 서로 경쟁하며 꿈을 키우고 있다"며 "그러나 교육감의 말 한마디로 '귀족학교' '특권학교' '입시전문기관' 등의 비아냥을 듣고 상처와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생각해 보셨느냐"고 했다.
김 교육감은 최근 제기된 '자녀 학교' 의혹에 대해 "1남1녀 모두 익산 일반고 졸업 후 전주 모 국립대에 입학했다"고 해명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의 아들은 군 복무를 마치고 영국에 건너가 B칼리지에 입학했다. 이후 케임브리지대 심리학과에 들어가 지난 6월 졸업했다. 대학을 졸업한 딸은 현재 취업 준비생이라고 한다.
이씨는 "영국에 사는 지인을 통해 알아 봤다"며 김 교육감 아들이 다닌 B칼리지와 영국 체류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씨에 따르면 B칼리지는 입시 준비 기관이고, 학비는 3개월에 약 1300만원이 들어간다. 그는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영국 땅에서 숙식 등 체류비는 한 달에 200만원 이상 든다"고 했다. 상산고는 1년 학비가 640만원 수준이다.
앞서 김 교육감은 언론 인터뷰에서 "(아들은) 뛰어난 영어 실력 덕분에 별도의 어학코스를 밟지 않고 B칼리지에 입학할 수 있었고,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다"며 "B칼리지를 고액 입시학원으로 표현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아들은 학창 시절부터 자막이 없는 외국 영화를 보면서 영어를 익혔다. 영어 실력을 쌓기 위해 '라이언킹'을 50회 넘게 봤을 정도다. 군대도 어학병(의무경찰)으로 다녀왔다"고 했다.
이씨는 "교육감님이 방학 때마다 '교사 해외연수 격려'란 명목으로 연이어 (영국) 출장을 나가 이역만리에 있는 아들에게 밥 사주고 왔다는 의혹이 있다"고도 했지만,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지난 2010년 7월 취임 이후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어학 연수 중인 초·중등 영어교사 격려 및 현지 점검 목적으로 해외 출장을 모두 10번 나갔다. 비행기 삯과 숙박비·식비 등 출장 경비 7486만원 전액은 교육청 예산으로 지급됐다.
김 교육감은 3선 교육감에 취임한 지 29일 만인 지난해 7월 30일 8박 10일간 담당 장학관과 장학사 등 실무진 3명을 데리고 영국을 다녀왔다. 영국은 2011년, 2015년에 이어 세 차례 방문한 곳이다. 김 교육감이 이때 영국에 있던 아들을 만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씨는 "케임브리지대 심리학과에서 한국인이 입학하고 졸업한 것은 아들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 열심히 노력해준 아들이 자랑스럽다"는 김 교육감 말을 들며 "충분히 남들에게 자랑할 만하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다른 학부모들도 열심히 노력해 원하는 고교에 진학한 자녀들이 자랑스럽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상산고 학생들은 졸업하면 다른 지역으로 대부분 떠나니 전북 인재가 아니다"는 취지의 김 교육감 과거 발언도 꼬집었다. 이씨는 "영국에서 대학을 나온 아드님은 전북 인재가 아니고, 영국에서 뛰는 축구 선수 손흥민은 대한민국 인재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씨는 "(전북교육청의 불공정성과 부당함 탓에) 상산고에 대한 평가 절차가 교육부로 넘어갔다는 사실에 오히려 안도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모든 일이 곧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그는 "혹 기대(자사고 취소)와는 다른 결정이 나오더라도 더 이상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이에 전북교육청 정옥희 대변인은 "(김 교육감에 대해) 학부모들이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고, 그것에 교육청이 일일이 대응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다.
교육부는 오는 25일 특목고 등 지정위원회를 열고 상산고에 대한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 판단에 동의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20일 "상산고가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점(80점)에 0.39점 모자란 79.61점을 받아 자사고 취소 절차를 밟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