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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의원,
“서울시, 어린이도서관에서 소방서까지
137개 공공건축물 지진에 무방비”
아동, 노인 관련 시설 14개,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 32개, 상수도관련시설 9개 등
시설중요도 특등급 49개, 1등급 86개 2등급 2개소 내진성능 미확보
□ 서울시 관내 어린이 도서관, 노인복지관, 상수도 관련시설, 소방서 등 137개 공공
건축물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8년 12월 기준, 서울시 관내 공공건축물 634개소 중 137개가 내진 성능을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진성능 미확보 공공건축물 가운데 시설 중요도가 ‘특등급’에 해당되는 시설이 49개소, 1등급 86개소, 2등급 2개소로 대다수가 중요한 시설로 분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어린이 도서관, 노인 복지관 등 아동, 노인, 청소년 등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14개소를 비롯하여 지진 발생 시, 재난대응에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소방서, 119안전센터 등 소방관련 시설 32개소도 내진성능을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자재관리 시설 등 상수도사업도 등 수도 관련 시설 9개소, 차량기지, 변전시설 등 지하철 관련 시설 43개소도 내진 성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 박완수 의원은 “어린이, 노인 등 노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물이 지진에 취약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특히, 지진 등 재난발생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일선 소방서조차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 등은 시설 중요도 등 우선순위에 따라 신속히 내진성능 보강 사업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