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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의 경주 퇴역마 관리 체계 미흡
전체 퇴역마 중 35.4%가 식용이나 질병으로 도축
마사회 말보건복지위원회는 2014년 9월 구성이후 활동 전무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만희의원(자유한국당)이 한국 마사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연간 경주마수(더러브렛 기준)는 약 3,000두(서울 1,800두, 부경 1,200두)이며,
○ 지난 5년간(2014~2018년) 연평균 1,487두가 경주에서 퇴역하고 있는데, 이 중 35.4%는 식용이나 질병 등으로 도축되며, 35.6%는 승용마로 전환되는데, 기타(7.7%)는 처리현황에 대한 이력추적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주 퇴역마 처리현황>
(단위 : 두)
구 분 |
경주 퇴역마 용도내역 |
합 계 | ||||||||
재 활 용 |
휴양 |
도태 |
기타 | |||||||
관상용 |
시험용 |
교육용 |
번식용 |
승 용 |
소계 | |||||
2014 |
1 |
1 |
12 |
156 |
507 |
677 |
- |
565 |
85 |
1,327 |
2015 |
- |
3 |
2 |
171 |
618 |
794 |
191 |
577 |
72 |
1,634 |
2016 |
2 |
- |
11 |
177 |
550 |
740 |
92 |
534 |
109 |
1,475 |
2017 |
- |
1 |
4 |
150 |
501 |
656 |
146 |
530 |
131 |
1,463 |
2018 |
- |
1 |
- |
178 |
467 |
646 |
285 |
429 |
174 |
1,534 |
합 계 |
3 |
6 |
29 |
832 |
2,643 |
3,513 |
714 |
2,635 |
571 |
7,433 |
평 균 (비율) |
0.6 (-) |
1.2 (-) |
5.8 (0.4) |
166.4 (11.2) |
528.6 (35.6) |
702.3 (47.2) |
142.8 (9.6) |
527.0 (35.4) |
114.2 (7.7) |
1486.6 (100) |
○ 한국 마사회 또한 지난 2014년 9월부터“말보건복지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해 왔지만 지난 6년 동안 활동 내역은 연간 정기회를 단 3차례 개최한 것이 전부이고 이마저도 2016년부터는 아예 회의조차 열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말 그대로 허울뿐인 위원회에 불과했고, 이러한 마사회의 시대와 동떨어진 동물복지 인식과 활동들이 결국에는 마주를 비롯한 승마장 운영자 등 말산업과 직접 관련된 많은 사람들의 인식에도 영향을 준 것이고, 그러한 결과물이 지난 제주축협의 경주마 도축 당시의 동물학대로 귀결된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 말 보건복지 위원회 활동 현황(2014.9~20.19.8) >
구 분 |
내 용 | |
2014년 |
9월 |
- 한국마사회 말보건복지위원회 구성, 총 11명(내부위원) - 말 복지 6대 기본원칙 제정 |
11월 |
- ’14년 제1차 말보건복지위원회 개최 * 한국마사회 사업장 관리마 말 보건복지 향상 방안 | |
2015년 |
9월 |
- ’15년 제1차 말보건복지위원회 개최 * 말의 통증 관리, 사양 및 계절별 관리 가이드라인 구체화 |
11월 |
- ’15년 제2차 말보건복지위원회 개최 * 말 복지를 고려한 경주 전 약물검사제도 개선방안 논의 |
○ 이에 대해 이만희원은“퇴역경주마에 대한 조치현황 등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마사회의 무책임을 지적하며, 인간의 여가활동 및 취미생활을 위해 활용되던 경주마가 비록 그 효용가치가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동물 존중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시대적 가치 구현을 위해서라도 퇴역마에 대한 관리와 복지에 더욱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