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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공항 적발된 반입금지품 227건…실탄 1위>
-실탄 123건, 전기충격기 81건, 도검 17건, 총기 6건
-반입국가별로는 미국>중국>태국 順
-지난해에는 총 426건 적발…실탄 249건
올해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반입금지물품이 220여 건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인천공항에서 총기·실탄·도검·전기충격기 등 반입금지물품이 총 227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입금지물품 중에서는 실탄이 1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충격기 81건, 도검류 17건, 총기류 6건으로 나타났다.
반입국가별로는 미국이 112건(실탄 70건, 전기충격기 35건, 총기류 4건, 도검류 3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중국 15건(도검 6건, 실탄 5건, 전기충격기 4건), 태국 6건(실탄 3건, 전기충격기 3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반입금지물품은 총 426건으로 이중 실탄이 24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충격기 145건, 도검류 25건, 총기류 7건으로 조사됐으며 반입국가로는 미국이 197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7월 인천공항에서 아랍에미레이트항공 편으로 출국한 A씨가 두바이공항에서 환승 보안검색을 받던 중 휴대수하물에서 흉기가 발견됐다. A씨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보안검색을 받았으나 제지를 받지 않고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경욱 의원은 “보안 검색 통과를 바라며 위해 물품을 소지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매년 실탄과 총기 휴대가 적발되고 있는 만큼 인천공항은 빈틈없는 보안검색을 통해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천 봉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