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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의원실]공사벌점제도 업체 봐주기로 운영, 국민 안전 위협
작성일 2019-10-22

국회의원 이현재 (경기 하남)

국토위 국정감사철도시설공단’19.10.7

철도시설공단 건설공사 벌점제도 부실운영

국무조정실 적발 전체 건수 1/3

미부과, 과소 부과 등 벌점 깎아주기’ 44, 철도 부실시공 우려

탈선 사고난 강릉선, 개통노선 중에 벌점 부정적 부과 최대

 

문제점 및 질의

 

’18. 11. 20. 오송역의 전차선로가 단전되어 4시간 30분 동안 열차를 운행하지 못하는 등 2018. 11. 19.부터 11. 28.까지 10일 동안 8건의 철도사고 및 운행장애가 잇따라 발생하였고, 같은 해 12. 8.에는 강릉선 KTX가 탈선하여 철도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 및 불만이 크게 높아졌음!

 

KTX 강릉선 탈선은 감사원 감사까지 이어졌음. 이사장! 탈선 원인 무엇으로 밝혀졌나?

- 직접적으로는 선로전환기 부실 시공으로 분석됐고,

- 근본적으로는 개통을 하고서도 철도시설공단과 철도공사간의 인수인계 다툼으로 합동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아 오작동에 따른 사고를 막을 기회를 놓쳤기 때문으로 밝혀졌음.

- 관련해서 국민들에게 사과 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

 

최근 5년간 철도사고 및 운행장애 현황

(자료: 교통안전공단)

구분

합계

2014

2015

2016

2017

2018

철도사고

565

193

120

101

82

69

운행장애

1,029

247

219

203

194

166

합계

1,594

440

339

304

276

235

인적요인

208

84

33

46

25

20

시설요인

117

32

22

18

21

24

차량요인

601

149

130

109

119

94

외부요인

668

175

154

131

111

97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최근 5년간 철도 사고 및 운행장애를 분석해보면 전체 1,594건 중 117건이 시설요인에 의한 것이며, 시설요인에 의한 사고가 매년 20건 전후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음.

 

2018년 피해가 컸던 철도 사고 현황

 

연번

일시

발생 장소

지연 사유

피해 내용

1

2018. 7. 29.

경부고속선

평택 인근

신호데이터를 전송하는 통신케이블 손상으로 열차 운행 중지됨

보상인원 23,716

보상금 63천만여 원

후속 열차 등 약 49시간 지연

2

2018. 11. 20.

경부고속선

오송역 인근

열차 운행 중 전차선로와 접촉하여 차량이 파손됨

보상 인원 14,146

보상금 4억여 원

후속 열차 등 약 212시간 지연

3

2018. 12. 8.

강릉선

강릉~남강릉역 사이

선로전환기 오작동으로 인해 궤도를 이탈하여 열차가 탈선함

보상 인원 3,092

보상금 약 4천만 원

2일간 강릉선 통제(열차운행 중지)

 

위 표에서 보듯이 2018년 가장 피해가 컸던 사고 중 2건이 모두 부실시공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듯이

- 특히 시설요인으로 인한 사고는 인명 등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단은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여야 함.

 

이사장! 공단은 철도 건설공기업으로 관련 법령(건설기술진흥법53)에 따라, 부실공사 벌점 제도를 운용하고 있고,

- 이는 부실한 공사·용역에 대해 해당업체와 관련 기술자에게 벌점을 부과하고 벌점에 따라 입찰참가 제한 등의 조치를 함으로써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함이죠!

 

그런데, 철도시설공단에서 업체와 친분관계 유지를 위해 벌점을 면제 또는 기준보다 낮게 부과하는 등 봐주기식으로 제도 운영해 온 것이 국무조정실 감사 결과 대거 적발되었음.

 

최근 3년간 부실공사에 대한 벌점제도 운영실태 점검결과 (단위: )

구분

벌점부과 부적정

(중복위반 제외)

검증결과

미부과

과소부과

일부부과

미통보

10개 공공기관

144

156

78

29

48

1

국토부 산하기관

95

105

38

26

40

1

한국도로공사

29

34

3

17

14

-

한국철도시설공단

46

46

29

3

14

-

한국토지주택공사

9

9

6

-

2

1

한국공항공사

4

4

-

-

4

-

인천국제공항공사

7

12

-

6

6

-

* 일부부과: 업체와 건설기술자 등에 각각 부과해야 하는데도 한쪽만 부과

* 미통보: 벌점 부과 후 건설산업정보센터로 통보하지 않은 경우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감시단에서 총 10개의 공공기관(국토부 산하 5개 기관 포함)을 대상으로 최근 ´15~´18년 부실공사 벌점제도 운영 실태를 점검(986건의 벌점부과·심의자료 점검)한 결과

-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부적정한 벌점부과가 44건이 적발돼, 전체 144건의 1/3를 차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국무조정실의 벌점제도 운영실태 점검 결과, 전 부처 10개 공공기관에서 총 144건의 벌점부과 부적정 사례가 적발되었음.

- 그 중 5개의 국토부 산하기관에서 적발된 사례는 95건으로 전체의 2/3에 달했고,

- 이중에서도 철도시설공단이 적발된 것이 46건으로 가장 적발건수가 많아, 전체 건수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국토부 산하기관의 기관별 벌점부과 부적정 건수는 철도시설공단 46, 도로공사 29, LH 9, 인천국제공항공사 7, 한국공항공사 4건 순임.

 

적발된 내용을 보면,

- 신호설비 전기공사의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소홀로 안전사고 발생했으나 미부과하고,

- 철도 통신선로공사를 자재품질 검사도 받지 않고 임의로 시공했으나 미부과하는 등 다양한 부적정 사례가 드러남

 

사업명

개수

울산포항 복선전철

11

원주강릉 철도건설

7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7

수도권고속철도

7

......

 

총 합

46

 

본 위원이 부정적 벌점 부과 건수를 노선별로 분류, 분석한 결과,

- 현재 개통된 노선 중 벌점 부정적 부과 건수가 두번째로 많았던 원주~강릉선이 작년에 감사원 감사까지 이어진 대형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음.

이사장! 업체와 긴밀한 유착관계를 형성하며, 벌점을 면제해 주거나 깎아주는 식으로 벌점제도가 운영되어 온 측면이 있고, 이는 부실공사와 이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높일 수 밖에 없음. 벌점의 자의적 부과를 방지하기 위해 벌점기준을 더욱 객관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감사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답변해 보세요!

 

 

 

 

 

<참고- 인쇄 안함>

 

건설기술진흥법53(건설공사 등의 부실 측정) 국토교통부장관, 발주청(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른 민간투자사업인 경우에는 같은 법 제2조제4호에 따른 주무관청을 말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과 인허가기관의 장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가 건설기술용역, 건축설계, 건축사법2조제4호에 따른 공사감리 또는 건설공사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아니함으로써 부실공사가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및 제47조에 따른 건설공사의 타당성 조사(이하 "타당성 조사"라 한다)에서 건설공사에 대한 수요 예측을 고의 또는 과실로 부실하게 하여 발주청에 손해를 끼친 경우에는 부실의 정도를 측정하여 벌점을 주어야 한다. <개정 2018. 8. 14., 2019. 4. 30.>

1. 건설사업자

2. 주택건설등록업자

3. 건설기술용역사업자(건축사법23조제2항에 따른 건축사사무소개설자를 포함한다)

4. 1호부터 제3호까지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에게 고용된 건설기술인 또는 건축사

발주청은 제1항에 따라 벌점을 받은 자에게 건설기술용역 또는 건설공사 등을 위하여 발주청이 실시하는 입찰 시 그 벌점에 따라 불이익을 주어야 한다.

발주청과 인허가기관의 장은 제1항에 따라 벌점을 준 경우 그 내용을 국토교통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 하며, 국토교통부장관은 그 벌점을 종합관리하고, 1항제1호부터 제3호까지의 자에게 준 벌점을 공개하여야 한다.

1항부터 제3항까지의 규정에 따른 부실 정도의 측정기준, 불이익 내용, 벌점의 관리 및 공개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시행일 : 2019. 11. 1.] 53

 

191007 [국감질의서-철도시설공단] 공사벌점제도 업체 봐주기로 운영, 국민 안전 위협(완) F.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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