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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의원실] 문재인정부 비정규직 정규직화, 공기업 직원 친인척 잔치
작성일 2019-10-23

국회의원 이현재 (경기 하남)

국정감사인천국제공항공사‘19.10.18

문정부 비정규직 정규직화 선봉에 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회적 약자 비정규직 전환한다더니, , 조카, 매제, 처제 정규직으로

반칙과 특권 없이 100:1의 경쟁률 뚫어야하는 취준생 눈물에 답해라

 

문제점 및 질의

 

ㅇ 지난해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이 일제히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채용 및 정규직 전환 등의 과정에서 임직원 친인척 등이 편승했다는 의혹이 제기함에 따라, 감사원이 '18. 12~'19. 2.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비정규직의 채용 및 정규직 전환 등 관리실태감사를 실시함.

- 감사원 결과는 한마디로,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정책이 사실상 고용세습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사실로 확인된 것임!

ㅇ 감사원 감사 결과, 5개 기관의 정규직 전환자 총 3,048명 중 333, 11%가 재직자와 친인척 관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감사원이 감사를 시작하였던 ‘18.10월 기준 전환 완료자가 6명에 불과하여 친인척이 2명만 확인됨.

 

정규직 전환자의 친인척 관계 조사 결과

(단위: , %)

구분

서울교통공사

인천국제

공항공사

한국토지

주택공사

한전KPS

주식회사

한국산업

인력공단

조회 대상

3,048

1,285

6

1,353

240

164

친인척 확인

(비율)

333

(10.9)

192

(14.9)

2

(33.3)

93

(6.9)

39

(16.3)

7

(4.3)

 

ㅇ 감사원 감사를 통해서 밝혀진

-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졸속, 날치기로 추진된 마구잡이식 비정규직 정규직화

 

ㅇ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512일 인천공항을 방문해 ‘1호 정책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을 실현할 첫 번째 기관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꼽았고,

-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정책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대대적으로 발표.

ㅇ 당시 정일영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대통령과의 간담회 (행사명: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에서 협력사 비정규직 1만 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화답하고, 이후 TF를 발족하는 등 장관 하마평에도 오르던 분 답게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음. (구본환 사장은 ’19.4월 취임)

 

ㅇ 이에 인천공항공사는 협력사(청소, 경비 등의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위 공사와 용역계약을 체결한 민간회사) 직원 전원을 정규직화(무기계약직화)하기로 약속하고,

- 52개 협력사 직원 9,781(파견자 4명 포함시 9,785)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음.

공항공사 협력사 현황

용역 분야

용역 수

협력사

협력사 직원

운영지원

11

8

1,270

보안방재

9

8

3,875

환경미화

5

5

1,135

시설관리

34

30

3,487

청사관리

1

1

14

60

52

9,781

 

ㅇ 그런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선언만 1등이었고,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을 다녀간 이후 협력사에 채용한 3천여명(3,604)의 정규직 전환 대상자의 공정채용을 담보할 수 없고, 청탁 등으로 부당 채용한 협력사 등 다수의 불공정 채용자들이 전환대상에 포함 되었다고 지적함.

정부(고용노동부)'17.7.20 선언 2개월 후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 라인을 발표하였는데, 당시 정부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위 가이드라인 발표 시점 이후 비정규직 채용은 원천적으로 금지 되었음.

 

ㅇ 그런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월 제2여객터미널 개장('17년 말)을 앞두고 있어서, 투입할 인력도 공항공사가 직접 정규직으로 채용하여야 하는지 고용노동부에 질의함.

-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기존에 체결된 용역계약에 따라 협력사가 제2여객터미널 투입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나 추후 정규직 전환을 고려하여 협력사의 채용이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조치하라고 답변함.

 

ㅇ 그러나, 공항공사는 협력사 채용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협력사가 '17. 7월 이후 3,604명을 신규 채용하도록 하면서,

- 공정채용 여부 조차 확인하지도 않고 정규직 전환 대상에 포함하기로 '17. 12월 이사회에서 의결하였음.

 

ㅇ 그런데 사장! 감사원에서 3,604명의 채용과정을 점검하였는데,

- 채용관련 서류가 없거나, 비공개로 채용하거나, 서류·면접심사표 등을 작성하지 않거나 폐기하는 등의 불공정 채용 사례가 대부분인 것으로 확인되었음.

(1) [채용 공정성 확인 불가] 15개 협력사가 채용한 773은 채용관련 서류가 없어 채용방식 자체가 확인이 불가, 13개 협력사가 채용한 40은 공개경쟁 없이 채용

(2) [서류·면접심사 불공정] 27개 협력사가 채용한 1,888의 경우 서류심사 기준이나 심사표 없이 채용담당자가 면접대상자를 결정하였고, 27개 협력사가 채용한 1,451의 경우 면접심사계획 문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면접평가표를 폐기

비공개 채용, 공개채용여부 확인불가, 서류심사 과정 확인불가, 면접대상자 임의선정,

면접심사 과정 확인불가, 외부 면접심사위원 미참여, 외부 면접심사위원 참여 여부 확인 불가

 

ㅇ 그 과정에서 구체적인 청탁이 있었던 채용비리도 대거 적발되었음.

▪【사례 1】 ㈜♨☞은 본사 전무이사로부터 같은 해 5. 10. 이력서와 함께 채용을 부탁받고서 면접심사 등 채용절차 없이 비공개로 2017. 6. 1. 채용. 매제는 파견근로자로 채용. 17.3.29 기간근로자 전환 후 17.12.29 정규직 전환 채용.

▪【사례 2】▨▧㈜ 사업소는 2017. 10. 23. 본사 상무의 아들을 채용

- 위 사업소는 모집공고일(2017. 9. 5.) (날짜 모름) 사업소를 방문한 본사 상무로부터 아들의 이력서를 건네받으며 향후 사업소 인력 채용 시 채용해 줄 것을 요청받음

- 그 후 모집공고(4명 채용, 2017. 9. 5.9. 21.)한 후 입사지원자 24명과 아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하여 아들 1명만을 면접대상자로 결정(3명은 본사 요청에 따라 다른 사업장 인력 채용)하고 2017. 10. 18. 외부면접위원 참여 없이 내부직원 2(CU, 부장 CV)이 면접을 실시. 서류심사 계획 및 결과, 서류심사표 등을 작성하지 않아 서류심사 과정 확인 불가

 

ㅇ 또한, 정규직 전환 대상자 3,604 공사 임직원의 친인척 20, 협력사 관리자급 임직원의 친인척 24명 등 총 44명이 확인되었는데,

- 이들의 채용과정이 모두 서류심사 과정 확인 불가하거나, 면접 대상자를 임의선정하고, 내부위원만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등 100% 채용의 공정성을 확인할 수 없는 절차를 통해 채용된 것으로 밝혀짐.

공사의 임직원 및 협력사 관리자의 친인척 대상 채용과정이 불공정하게 진행된 것으로 확인. (44, 중복 지적)

서류심사과정 확인 불가 (자료없음) : 34

면접대상자 임의 선정 : 22

면접심사과정 확인 불가 (자료없음) : 21

외부 면접심사 위원 미참여 : 32

외부 면접심사 위원 참여 여부 확인 불가: 1

 

인천국제공항공사 친인척 관계 현황

구분

부부

형제

조카

부자

외삼촌의 자녀

배우자의 모

공사 친인척

20

3

7

4

4

1

1

협력사 친인척

(관리자급)

73

(24)

5

(1)

31

(6)

10

(7)

20

(9)

7

(1)

-

 

인천국제공항공사 친인척 비정규직 채용 시점

구분

'176

'17년 하반기

'18년 상반기

'18년 하반기

공사 친인척

20

1

14

3

2

협력사 관리자급 친인척

24

0

21

3

0

합계

44

1

(2.3%)

35

(79.5%)

6

(13.6%)

2

(4.5%)

 

ㅇ 즉, 정일영 전 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의 홍위병으로 최선봉에 섰지만, 실상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된 1만명 정규직 전환으로 사실상 1만명의 취준생들의 눈물을 흘리게 했다는 것이 밝혀짐.

- 정규직 전환자 수천명의 심사표와 면점평가표가 없었거나, 폐기되었고, 수백명은 공개인지, 비공개인지 채용방식조차 확인할 수 없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남.

 

인천국제공항공사

연도

구분

채용인원

지원인원

경쟁률

2015

-

56

10,654

190:1

2016

-

62

9,246

149:1

2017

-

57

8,037

141:1

2018

상반기**

52

11,758

210:1

하반기

69

6,837

98:1

2019

-

70

6,945

99:1

 

ㅇ 충분한 검증절차 없이 진행된 일관 전환 결정은 공개 채용을 거친 이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낳았고, 일반직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기회 박탈의 피해를 안겼음!

청년들의 희망을 짓밟은 것이고, 불신과 좌절감을 안겨 주었음.

 

16일 정규직 조직인 인천공항공사노동조합(한국노총 소속)채용비리는 청년들의 채용기회를 빼앗는 약탈행위이다라는 서명을 발표하며 의미있는 문제제기를 함.

- “감사원 감사결과로 채용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만큼 이제 민주노총 비정규직 노동조합은 챙용비리가 없다는 억지주장만 되풀이 말고 공정하고, 투명한 정규직 전환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

- 또한, “정규직 전환 1호 공기업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정규직 전환을 위하여 작년 민주노총 인천공항지역지부에서 제안했던 1만여명의 정규직 전환 대상자의 친인척 채용비리 의혹 전수조사를 환영한다고 밝혔음.

 

ㅇ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은 민주노총의 주도로 진행되어 왔고, 그 추진 과정에서 철저하게 기존 정규직 직원들은 철저히 배제됨.

- 이분들은 공공기관 정규직이라는 이유 하나로 대통령의 정책방향에 큰 목소리도 내지 못했으며, 수구기득권이라는 비판의 대상이 되었음.

 

ㅇ 우리 사회에 공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세대 격차에 취업난까지 겪는 젊은 층에서 유난히 제일 큰 요구가 입시와 채용에서의 공정임.

- 사장, 대통령만 바라보지 말고, 사장의 회사 보통 직원들의 목소리도 귀기울시길 바람!

 

ㅇ 문재인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게 협력사에 채용된 3,604명을 정규직으로 자동 전환 해서는 절대 안 되며,

-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17.5.12. 이후 입사한 3,604명에 대하여 보다 엄격하고 강화된 채용방식 도입 추진하여, 불공정 채용된 인사들에 전부 배체시켜야 함.

 

’17.5.12. 이후 입사자의 경우 업무특성 고려 경쟁채용 도입하고, 채용서류 폐기·미제출자와 친인척 관계로 밝혀진 44명은 더욱 정밀한 검증 이행할 것!

 

191002 [국감질의서-인천공항공사] 문재인정부 비정규직 정규직화, 공기업 직원 친인척 잔치(최종).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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