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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호 의원, 울산국가산단 중대사고 개선대책 강력 촉구
- 무역보험공사 영업수지 개선과 기금건정성 확보를 위한 국외채권 회수율 제고 방안도 주문
1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권명호 의원은 울산국가산단에서 4년 연속 중대사고 가장 많이 발생한 것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권명호 의원은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에게“2018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전체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중대사고 150건 중 22%인 33건이 울산국가산단에서 발생해 4년 연속 중대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지만 안전관리 전담인력을 1명에 불과했다”며 “울산 등 중대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 대한 안전진단을 조속히 실시하고 안전강화를 위한 인력과 기능, 전문기관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상훈 이사장은 “울산 등 중대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산단의 경우 인력과 기능 확대, 전문기관과의 협업 강화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울산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명피해 건수는 전체 262명 중 울산이 62명(23.7%)으로 가장 많았고, 재산피해도 전체 1천532억9천만원 중 620억2천만원(40.5%)에 달했다.
권 의원은 또 무역보험공사에서 보험사고 발생시 우리 수출기업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하고 해당 수출기업의 해외 채무자로부터 수출채권을 회수하는 국외채권 회수율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권 의원은 무역보험공사 이인호 사장에게“국회는 무보 영업수지 개선 및 기금건전성 향상을 위해 채권회수율 제고방안 마련 등을 거듭 주문했지만 올해 8월말 국외채권 누적 회수율은 42%에 불과했고, 국가별로 회수율 편차가 심했다”면서 “지역별 추심기관 관리 및 협력강화 등을 통해 지역·국가별 국외채권을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인호 사장은 “국외채권 회수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아직 부분이 있다”면서 “관련 대책을 다각도로 마련해 국외채권 회수율을 높이겠다”고 답했다.